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15일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과 재생 품질 관리 시스템(QoS) 서비스를 도입해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빙은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CJ ENM 배급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리마스터링해 티빙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해 콘텐츠 비트레이트를 최적화하고, 스트리밍 품질 수준을 개선할 수 있다. 구독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티빙 서비스 개발 책임자인 조성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티빙은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에서 최적의 화질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라며 "이번 HDR10+와 QoS 서비스 도입을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경험의 환경을 더욱 최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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