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영상 기술 고도화…구독자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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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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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티빙이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최적의 환경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15일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과 재생 품질 관리 시스템(QoS) 서비스를 도입해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빙은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CJ ENM 배급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리마스터링해 티빙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스트리밍 QoS 솔루션은 스트리밍 재생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대시보드화 해 서비스의 품질을 수치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많은 사용자가 스트리밍 재생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재생 데이터를 저장해 분석 할 수 있다.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해 콘텐츠 비트레이트를 최적화하고, 스트리밍 품질 수준을 개선할 수 있다. 구독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티빙 서비스 개발 책임자인 조성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티빙은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에서 최적의 화질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라며 "이번 HDR10+와 QoS 서비스 도입을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경험의 환경을 더욱 최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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