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지난 2015년 개관 4년만에 문체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대상평가에서 ‘전국 5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에는 한해 유료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까지 매년 80~90만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우수 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미술관(구)1.8은행), 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벨트화 권역을 형성해 타 박물관 등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의 차별화된 역사를 다룬 기획전과 특별전은 관광객들에게 재방문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박물관에는 개관부터 함께해 온 100여명의 시민자원봉사자들이 전시관 해설 및 안내는 물론 근대를 소재로 한 연극, 인형극, 민속놀이,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운영 및 체험활동으로 특화된 행사를 운영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제한되면서 봉사단은 전시관 내 방역준수 홍보활동을 자처하며 안전한 전시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박물관과 연계한 Buy가맹점 운영을 실시해오고 있다.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에 박물관 입장권을 가져가면 손님들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소비를 유도하는 Buy가맹점은 70여개의 업체가 가입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 상설로 운영되는 개항장터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운영으로 박물관 문화공연, 근대의상 패션쇼, 지역특산품 홍보갤러리 운영 등 다양한 운영으로 박물관을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사업의 견인 역할을 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박물관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이며 시민의 역사를 기록하는 지역 중심 박물관의 새로운 10년을 또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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