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주가 5%↑...MLCC 제조 핵심 필름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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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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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코스모신소재는 전일 대비 6.16%(2700원) 상승한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시가총액은 1조394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9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8일 코스모신소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라인 증설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이형필름 생산능력이 기존 월 4500만㎡에서 6000만㎡로 30% 가량 늘어났다.

특히 회사 측은 코팅 설비의 폭이 2800㎜로 국내에서 가장 넓어 같은 시간 내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MLCC 업황이 호황을 누리면서 이형필름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증설 라인에서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 많은 수요를 제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형필름은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 제조 공정 중 세라믹을 성형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핵심 필름으로, 회사는 충북 충주 공장에서 이형필름을 생산해 국내 1위, 세계 2위 MLCC 기업인 삼성전기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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