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농협은행도 연말 희망퇴직 돌입…23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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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이봄 기자
입력 2021-11-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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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NH농협은행이 오늘(19일)부터 연말 명예퇴직에 돌입한다.

이날 아주경제가 입수한 NH농협은행 명예퇴직 실시계획안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3일까지 명예퇴직 지원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 신청 대상은 일반직·업무직·생산직·별정직·연봉제일반직·보험심사직 등의 종사자 가운데 만 56세 해당직원(1965년생), 만 40세 이상(1966~1981년생) 직원 중 10년 이상 근무자다. 

특별퇴직금은 출생연월 등에 따라 법정퇴직금에 특별지원금이 추가된다. 만 56세 해당직원의 경우 28개월치 퇴직 당시 월평균임금에 전직지원금 4000만원과 농산물상품권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의 경우 20개월치 퇴직금을 수령하게 되며, 이들 중 명예퇴직자로 결정된 직원은 별도의 전직지원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한편 여타 시중은행들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6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소비자금융 청산에 나선 한국씨티은행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해 올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나는 직원이 4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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