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민원실 직원 안전보호 위한 스티커 제작 배포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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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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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한국 선사박물관의 상생을 도모하는 학술 세미나 개최

 폭언·폭행 예방을 위한 홍보용 스티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22일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시청 열린민원실을 비롯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차량등록 민원실 등에 근무하는 민원 공무원에 대한 성희롱·폭언·폭행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내 각 기관·부서에 폭언·폭행 예방을 위한 홍보용 스티커를 600매 제작·배포했으며 청원경찰 배치, 통화 녹음 전화기 비치, CCTV 녹화 설치 등의 예방 활동을 조치했다.
 
시는 또 악성민원 피해자 발생 시 심리치료와 의료비 지급, 휴가 지원 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시는 또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마련 중이며 조례안은 공무원은 물론 공무직 근로자, 임시기간제 근로자 등 민원 업무를 접수·처리하는 직원도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게 배려했다.
 
박광목 시 행정국장은 “공무수행 중 돌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학술세미나 포스터 [사진=시흥시 제공]

‘한국 선사박물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종합토론 진행
 
한편 시는 이날 국내 선사유적지를 기반으로 하는 박물관 운영자들을 초청해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관련 박물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할 학술세미나는 ‘한국 선사박물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1부 사례 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개관 3년 차를 맞은 시흥오이도박물관을 중심으로 국내 선사박물관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의 박물관 운영 전략 수립과 박물관 간의 협력 및 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1부 발표에서는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의 ‘코로나19 시대의 선사박물관 생존전략’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곡선사박물관,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시흥오이도박물관,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고창고인돌박물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고남패총박물관 등 총 7개 박물관이 운영 사례를 들려줄 계획이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좌장을 맡고, 김태식 연합뉴스 k-컬쳐기획단장, 김충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이 토론자에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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