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취업·창업이 어렵다고 들어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구상했다"며 "기업체에서 취업하자마자 쓸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을 연계하는게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도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오늘 취준생들을 보고 말을 들어보니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의도대로 잘 시작됐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 구직자들에게 4차 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오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정책이자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2030'에서 제시한 '일자리 사다리 복원' 정책의 하나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관내 전역에 10개 캠퍼스를 개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희망의 미래를 향해서 젊음을 불사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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