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3일 “경제·경영, 법률, 기술·정책 분야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해 2021년 7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할당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면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통신시장의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해 할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7월 8일 LG유플러스는 해당 대역에 대해 과기정통부에 추가할당을 요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주파수를 기간통신사업자 누구나 할당받을 수 있도록 했고, 할당방식과 시기, 할당대가 등 구체적인 할당계획은 연구반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290MHz)의 재할당도 완료했다. 이번 주파수 재할당은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에서 정한 주파수 대역폭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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