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관련 논란을 폭로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사건을 선거·정치 사건 전담 수사부서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사건을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수사2부는 선거·정치 범죄 전담 부서다.
앞서 가세연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조 전 위원장 영입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조 전 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민주당은 3일 가세연이 이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조 전 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해 조 전 위원장 본인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가세연 측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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