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이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알로이스는 전일 대비 22.94%(640원) 상승한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로이스 시가총액은 59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알로이스에 대해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5년 설립된 알로이스는 2019년 9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주력 제품은 '안드로이드 OTT Box'이며 영상 콘텐츠를 디코딩해 TV등 디스플레이 장치에 영상을 출력해준다.
알로이스의 제품 매출은 100% 해외에서 발생하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52.2%, 북미 30.7%, 중동 5.9%, 남미 3.2%, 아시아 등 기타지역 7.9%다.
이환욱 연구원은 "알로이스의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 OTT 셋톱박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5억7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9억2600만 달러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알로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83억원, 영업이익은 160.5% 증가한 15억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률은 20.2%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의 겨울 휴가 및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4분기는 수요 강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조달한 자금은 원재료 확보 및 연구 인력 충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품질 고도화에 따른 제품 경쟁력 제고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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