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78.4원에 장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위안화 강세 반납,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력에 따른 각국 제재 조치가 경기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훼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 외인 이탈을 가속할 수 있기에 환율 상승 재료로 볼 수 있다.
외화지준율 인상을 통해 6.38위안 수준까지 강세를 축소한 위안화는 이날 인민은행 고시환율을 통해 해당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예정이다. 1170원 구간에서 확인 가능했던 대규모 네고물량(달러 매도) 또한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 가능하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0원 후반까지 제한적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심은 상승 속도를 제한한다"면서 "전일 2.2원의 좁은 변동폭을 보였듯 이날도 빅이벤트 관망세에 의해 상승 동력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날 밤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 회복에 이어 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78.4원에 장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위안화 강세 반납,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력에 따른 각국 제재 조치가 경기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훼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 외인 이탈을 가속할 수 있기에 환율 상승 재료로 볼 수 있다.
외화지준율 인상을 통해 6.38위안 수준까지 강세를 축소한 위안화는 이날 인민은행 고시환율을 통해 해당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예정이다. 1170원 구간에서 확인 가능했던 대규모 네고물량(달러 매도) 또한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 가능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날 밤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 회복에 이어 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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