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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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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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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골목길 순찰 우선순위 추천해 주는 시스템 사례 전국 최고

  • 올해 각종 공공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 거둬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인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시]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순찰 우선순위를 추천해 주는 인천시 사례가 전국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지난 12월 9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열린 ‘2021년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본선 발표대회에서 ‘인천시민의 야간 골목길 빅데이터 보안관' 이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이 행정기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 속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행정·공공기관의 우수 분석사례를 통해 데이터 역량 강화를 도모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공모전은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일반국민, 행정·공공기관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중 행정기관 분야는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현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앙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여기서 인천시는 CCTV 등 위치데이터와 112 신고데이터 등 시와 경찰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 민간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인공지능 예측모델을 통해 야간에 지역별 순찰 우선순위 추천  분석 결과를 제공·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이 시스템은 인천지역을 11만 3000여 개 격자로 나누어 그 위에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위치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토대로 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격자 기준으로 예측해 행정구역 및 경찰 관할 구역별로 순찰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올 한 해 동안 이번 공모전을 비롯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등 공공데이터 분석 관련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는데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인천시가 공공데이터 분석에 있어 뛰어난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은 시민들과 함께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써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행정이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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