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13일부터 제공...편의시설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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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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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두울머리 등 도내 관광지 60개소, 관광숙박시설 20개소 정보로 구성

  • 도 농기원, 경기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한 ‘제과제빵 기술교육 세미나’ 진행

온라인 가상현실(VR) 콘텐츠 한 장면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13일부터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도내 관광지나 관광숙박시설을 방문하기 전 현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무장애경기관광’ 누리집 내 ‘여행정보’에서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 기능을 설치한 양평 두물머리를 비롯한 도내 관광지 60개소와 관광숙박시설 20개소 등이 소개돼 있다.

이용자는 화면 하단의 생략도(섬네일)를 선택해 직접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항공 VR’ 콘텐츠로 관광지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안내 기능을 일부 지원해 관광지 소개·설명을 들을 수 있고 관광숙박시설의 객실 및 주차장, 화장실로 가는 경로를 동영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특히 관광지·관광숙박시설 내에 주요 지점 및 편의시설의 위치를 자막과 그림문자(픽토그램)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가 관광지 및 관광숙박시설을 이용할 관광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장애 경기관광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과일 활용 제과제빵 기술교육 세미나’ 모습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과수연구연합회 생산과일 활용한 제과 · 제빵 요리법 12종 개발 소개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8일과 10일 2회에 걸쳐 대한제과협회 경기지역 회원과 협회·기술원 관계관 7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과일 활용 제과제빵 기술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도 농기원과 대한제과협회, 경기도과수연구연합회가 체결한 ‘경기과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최을수 도 농기원 원예기술팀장의 ‘경기과수 산업 현황 및 과일 활용 제과·제빵 확산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우리 쌀 빵 경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제과기능장 등을 강사로 초청해 사과 4종, 배 4종, 포도 4종 등 경기과일을 활용한 제과제빵 요리법 12가지를 소개, 시연했다.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서는 이번에 소개된 요리법을 레시피 북(recipe book)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석철 도 농기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경기과일 소비처 확대와 관련 상품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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