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4%↑…"美 위스타 연구소와 니파·포와산 바이러스 백신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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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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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4.98%)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 of Anatomy and Biology)가 보유한 니파(Nipah)와 포와산(Powassan)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핵산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핵산백신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니파 감염병이 확산중인 동남아시아 백신기업들과 라이선스 사업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전 받은 포와산 백신 후보물질은 실험동물인 면역결핍마우스에서 포와산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예방함을 국제적 학술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 게재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파 백신은 우리회사의 최고과학책임자 카 무투마니 박사가 위스타 연구소 재직시기에 인도에서 수행했던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것”이라며 “자사의 핵산백신개발 플랫폼은 DNA백신 및 mRNA백신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검증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니파 바이러스는 감염된 박쥐나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어 심각한 뇌염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40%~7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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