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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G90의 외관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 한 전면부,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안정감 있는 후면부가 특징이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은 두 층의 지-메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가 적용됐다. 또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G90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주간주행·상향 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하향등엔 모듈 1개당 200여개의 마이크로 옵틱 렌즈를 적용, 기존 대비 렌즈크기를 줄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동등한 광량을 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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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실내 전면부엔 슬림한 송풍구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이 특징이다.
센터콘솔의 조작계는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했으며, 운전자가 주행 중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와 다이얼 타입 집중 조작계(CCP)를 직관적으로 구분하도록 손이 닿는 부분의 질감을 다르게 디자인했다. SBW의 경우 후진 기어 최초 및 반복 조작시 햅틱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오조작을 방지한다.
후석 공간은 대형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기본 사양인 5인승 시트에서도 좌, 우 시트의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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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한 '메탈 지-매트릭스 패턴 가니쉬'는 한국 전통 공예에서 비롯된 상감 기법을 응용한 장식으로, 도어 트림에 적용한 애쉬 우드 또는 포지드 카본 소재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과 지-매트릭스를 리얼 메탈로 새겨 넣었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f·m를 갖췄다. 3.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하는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을 통해 9.3㎞/ℓ의 복합 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G90는 방지턱, 경사로, 험로를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이 기능은 차량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전방 상황을 판단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조절, 고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을 G90에 기본화했다. 이 기술은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 위상 주파수를 스피커로 송출해 주행 중 실내 정숙성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전 좌석의 주파수별 음향 감도를 각각 측정·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보강재를 더하는 등 차체 구조를 강건화하고 차체 주요 부위에 흡음재를 대거 사용했다.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및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능은 추후 무선(OTA)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화된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은 물론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을 언제나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부산 해운대와 대구 아트플렉스, 광주 김대중 컨벤션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쇼룸은 고객들이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다양한 컬러의 G90 실차를 볼 수 있고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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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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