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월 23일 유엔으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복원력 허브’인증을 받고 16일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복원력 허브 인증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세계 도시 중에서는 6번째로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날 인증서를 전달한 유엔 산하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은 세계 도시들의 재난위험경감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인천시는 2020년 1월 인증 받은 사무국 롤모델 도시로서의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주요 실적 바탕으로 복원력 허브 추진 역량을 인정 받았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 △세계 도시에 복원력 경험 전파 및 기술·자금 지원 △국제행사 개최 및 스터디 투어 조직 △연간보고서 제출 등 복원력 허브 도시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타 도시들의 재난복원력 향상에 기여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선도해 나갈 리더로서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 재난경감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담당하는 인천 소재 국제기구들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재난안전 경감 허브도시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 할 계획”이라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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