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기준 에스피지는 전일 대비 10.05%(1050원)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지 시가총액은 255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9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3일 에스피지는 항·포구 고성능 CCTV사업에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로봇용 팬틸트/하우징 장비 세트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스피지는 국군재정관리단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맥스와 쿠도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에 감시로봇용 팬틸트/하우징 장비 세트를 공급한다.
공급수량은 중거리용 감시로봇 장비 91대, 근거리용 감시로봇 장비 111대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하는 감시로봇용 팬틸트/하우징 장비는 전량 에스피지 송도연구소에서 생산된다. 주력 생산제품인 모터와 SH 정밀감속기를 적용하여 엄격한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감시로봇 장비의 경우 일반적으로 웜감속기가 적용되어 백리쉬가 높아 추적 및 모니터링 시 낮은 정밀도와 과부하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백리쉬가 제로에 가까우면서 고강성을 내는 SH 정밀감속기를 장착해 웜감속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보안감시체계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에스피지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5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1억2600만원으로 13%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83억5200만원으로 5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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