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스님 1000만원, 포항수산업협동조합 1000만원. ㈜SIMPAC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수사 주지이자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덕화 스님은 문수사 창건 때부터 현재까지 부모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과 인연을 맺어 엄마가 되어주고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소외된 이웃에게 끝없이 나누고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자비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덕화 스님은 “사람을 기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곧 극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뜻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학진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사회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항을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SIMPAC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레스 메이커 이자 합금철 생산 기업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난 2010년 장학금 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송효석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해 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강덕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나눔의 뜻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포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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