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1 댕냥이 펫스티벌’ 비대면 전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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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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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시흥천 1㎞ 구간에 스트로브 잣나무 식재

‘2021 댕냥이 펫스티벌’ 포스터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당초 17일 청년스테이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 댕냥이 펫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확산세의 가파른 증가에 따른 변경 조치로 당초 계획했던 △반려동물 행동교정 △펫 아로마테라피 △반려동물 스카프 만들기 △수제간식 만들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청년들과 만난다.
 
펫스티벌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흥청년이라면 참가비 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스테이션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트로브 잣나무 식재 모습  [사진=시흥시]

 ◆혐오시설 차폐와 미세먼지 저감 이중 효과 기대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시민들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혐오시설이 산재한 시흥천변 외곽 4교부터 안산시계까지 약 1km 구간에 스트로브 잣나무 23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상록수이자 침엽수인 스트로브 잣나무는 나무 특성상, 혐오 시설을 가려주는 차폐의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 전역에 대대적인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수목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시는 시흥천을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가꿔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1년 내내 계절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칠자화 등 3종 1550주 및 수크렁 등 초화류 4종 등을 식재하고, 외곽 3·4교에는 꽃 화분 660개(5000본)를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수변 경관 제공을 위해 힘써 왔다.
 
백종만 시 녹지과장은 “그동안 시흥천 산책길은 주변의 혐오시설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이 적었다. 이번 경관 개선 수목 식재 사업으로 산책길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시는 2022년부터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MTV 도시숲 조성 △호조벌 체험산책로 경관사업 △생태하천변 수목식재 △도시숲 리모델링사업에 총 25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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