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카드칼럼] 대선 후보, 초고화질 ‘조국 거울’로 비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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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희 인턴기자
입력 2021-1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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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장관 임명 전후 검찰총장 B는 가족 비위 혐의로 “A 장관은 안 된다”고 했다. B는 ‘A 일가’를 탈탈 털어 법정에 세웠고 A를 물러나게 했다.

 

 

▲ ‘A 사태’ 이후 고위 공직(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가족의 비위 혐의는 당연히 검증 대상. 철저한 잣대를 적용하는 게 마땅하고 옳은 일. 많이 이들이 동의하는 상식, 정의와 공정.

 

 

▲ A=조국 전 법무부 장관, B=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상식과 공정을 외치는 윤 후보는 한층 선명하고 꼼꼼히, 초고화질 ‘조국 거울’에 스스로를 비춰야 한다. 모든 면에서 더 까다롭고 엄격해야 한다. 일개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 되려고 하니까.

 

 

▲ 오랜 남성 중심의 인사 검증 ‘3대 관문’. 논문 표절, 위장전입 등 검증 관문은 갈수록 다양하고 까다로워져.

 

 

▲ 최신 고위공직 후보자 검증 이슈는 가족의 불공정. 윤석열 후보, 검찰총장 재직 시(2019.7~2021.3) 최대 업적인 ‘조국 사태’에서 이후 고위 공직에 나가려는 사람이 스스로를 들여다봐야 할 초고화질 ‘거울’ 등장

 


 
 
▲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는 대한민국 고위 공직자 검증의 새로운 관문. ‘공정’ 깃발을 들고 윤 총장은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윤 후보로 변신. 윤 후보가 만든 ‘조국 거울’은 공직자 검증의 새로운 기준.

 

 

▲ 하지만 윤 후보는 ‘조국 거울’을 외면하는 모순적인 모습. 언론이 하는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을 정치 공세라고 치부.

 

 

▲ 윤 후보 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 포함 모든 대선 후보들은 업그레이드된 ‘조국 거울’에 자기를 비춰야 한다. 카드제작=임승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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