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책 무제한으로 감상"...지니뮤직, 업계 최초 ‘지니X밀리의 서재’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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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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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사 플랫폼 크로스 경험·마음껏 콘텐츠 감상...고객 로열티 상승할 것으로 기대

  •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확장성’에 AI 기반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구축할 것

[사진=지니뮤직]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음악과 책을 동시에 무제한 감상하는 멀티플랫폼서비스 ‘지니X밀리의 서재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니X밀리의 서재 결합상품’은 AI 오디오 플랫폼 지니에서 월 1만30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지니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밀리의 서재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출시를 기념해 최초 결제 시 3개월간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결합상품 출시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면서 마음껏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체험을 통해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고, 양사 플랫폼에 대한 고객 충성도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9월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고 ‘No.1 AI 오디오 플랫폼’을 선언한 지니뮤직은 10월 ‘스토리G’ 서비스를 출시해 오디오 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토리G에서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 베스트셀러 오디오 북, MBC 완전체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 집중력을 높이는 오디오 사운드 등 오디오 콘텐츠 평균 사용량이 출시 시점보다 282%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와 협업을 강화해 KT AI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리의 서재는 10만 권의 독서 콘텐츠 중에서도 전자책, 오디오 북,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폭넓게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이다. 1300개 이상의 출판사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신간과 서점가 베스트셀러 등 폭넓은 도서도 제공며, 나아가 오디오 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밀리 오리지널 제작 등 도서 기반의 다양한 2차 콘텐츠로 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정욱 지니뮤직 AI Audio business 본부장은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 양사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확장성’에 주목하고 고객에게 멀티플랫폼 경험을 제시하고자 새로운 결합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는 모기업 KT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오디오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면서 건강한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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