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국립재활원 방문…재활로봇 치료 시연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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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2-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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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벡 대통령 영부인과 함께 찾아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인 김정숙 여사가 12월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나눔 장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숙 여사는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함께 17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을 방문, 열린제작실 및 로봇재활실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립재활원은 1986년 설립된 공공재활전문기관으로 재활연구소 운영, 공공재활 의료 지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운영 등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열린제작실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지만 기업에서 판매하지 않는 보조기기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는 곳으로 장애인, 노인, 중소기업 등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목욕 시 몸을 바로잡는 목욕의자, 입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입술마우스, 전동휠체어용 후방카메라, 손과 발을 이용한 안전 손톱깎이 등이 열린제작실을 통해 맞춤형으로 함께 만들어 공급된 제품들이다.
 
로봇재활실은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국내 기업과 국립재활원의 협업 등을 통해 만들어진 보행훈련 로봇, 보행보조 로봇 및 손과 팔의 재활을 위한 스마트 글러브 등 다양한 기기를 갖추고 장애인 등에게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여사는 열린제작실과 로봇재활실 연구원들의 시연을 참관한 후 2017년 우즈베키스탄 재활 관계자들이 2회에 걸쳐 국립재활원을 방문, 재활 인력 양성 교육을 연수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활 분야의 상호 협력이 확대되면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애인 재활치료를 돕고 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국립재활원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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