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득원이 과채류인 부여군은 전략작목을 다변화하기 위한 길을 모색해 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첨단농업기술을 적용한 특화작목 발굴로 지역농업 활력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다. 사업비로 4억원이 투입됐다.
부여군은 지난 6월부터 안정적인 쌈채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수경재배 시설, 실내육묘 시설, 스마트팜 시설 등을 보급했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농가가 수경재배를 통한 최적 환경 조건으로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장암면 시범농가에서 열린 현장평가회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분무경 수경재배 등을 선보였다.
쌈채소 시범농가에선 지난 11월 하순에 수확을 개시했다. 지역 농협에 유통되고 샐러드업체에도 출하돼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사업은 부여군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내딛은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농업형 신소득작목을 발굴·육성해 지역활력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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