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한 신사옥은 2017년 대지면적 2976㎡ 연 건축면적 1683.29㎡의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0년 1월 13일 착공 후 2021년 11월 22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12월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신사옥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맞게 사하구 경관 조례에 의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 친환경 건축자재와 점토 블럭을 시공하는 등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으로 완공했다. 또한, 종합민원실, 주차장, 휴게공간을 비롯한 각종 민원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신사옥 준공식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유영인 부산사지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준공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김용익 이사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행복도시 사하구에 지사가 새롭게 단장해 기쁘다. 그리고 그동안 준비에 힘써 준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기념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 이사장은 "1977년 국민건강보험 도입이래, 지금까지 우리 공단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문재인 케어의 일환인 비급여의 급여화로 의료보험비를 12조원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의료체계 부과에 대한 국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부가체계도 개편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도 공공의료 지원에 앞장서는 등 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했다. 더 나아가 공공 의료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공공의료 확대 등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지역주민과 더 상생발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지원책도 마련하겠다. 그리고 부산사하지사가 새 사옥을 중심으로 부산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 인사말을 건넸다.
최인호 국회의원은 "서부산 경제를 책임져 온 신평 공단이 사하지사 새사옥 준공으로 건강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신평 공단은 많은 인구에 비해, 의료, 보건분야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건보공단 부산사하지사가 들어섰고, 2023년 서부산의료원이 착공되면, 이 곳이 메디칼 건강타운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또한 서부산의료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사하구청 제2청사와 사하구 보건소가 위치해 있고, 서부산의료원도 건립 계획에 있다. 아이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케어할 수 있는 건강복지보건 타운이 바로 이곳에서 조성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 건강한 사하지역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건보공단 사하지사와 동반자가 되어 건강한 사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장수목 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바 일해온 사하지사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 사하지사 신사옥 준공으로 서부산 권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단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도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