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휴온스메디케어, 도내 이전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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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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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7억원 투자해 217명 고용창출...지방세수 증대 기대

투자협약식 모습 [사진=강원도]

강원도와 원주시는 27일 강원도청에서 휴온스메디케어와 강원도 이전 투자와 관련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이전 투자협약을 맺은 휴온스메디케어는 의약품, 의료용기기(내시경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 제조,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완제의약품 제조업체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이며 2022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2만 2743.5㎡(약 6880평) 부지에 총 407억원을 투자해 본사(부산), 공장 및 연구소(성남) 등을 전수 이전하고 217명(신규 81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위·대장 내시경 검진수와 혈액투석환자의 증가에 따른 국내 수요와 중국 등 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혈액투석산제 개발 및 생산,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제공 등 신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세계적인 감염병 예방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도는 올해 알에프바이오(4월)를 시작으로 휴온스메디케어(12월) 등 바이오헬스관련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날 설명했다.

도는 특히 원주시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케이(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수행할 주관기관에 선정되고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원주의 바이오헬스산업 인프라 집적과 그 시너지로 원주시 전략산업인 의료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악화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으로 몹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투자를 결심한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 표하고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의료용 소독제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휴온스메디케어가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감염병 예방의료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메디케어는 PAA*(과아세트산)를 이용한 내시경 소독기·소독제와 인공신장기 소독제 생산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PAA 소독제 ‘헤모크린(Hemoclean)’을 개발해 FDA, CE 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내시경 및 의료기구 고준위 소독제 ‘스코테린(Scotelin)’, ‘오피크린(Ophiclean)’도 CE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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