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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자금난 스포츠 기업에 2097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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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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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저리 융자 지원 등

[사진=문체부]


자금난을 겪는 스포츠 기업에 희망의 빛이 내려오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7일 자금난을 겪는 스포츠 기업을 대상으로 2097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내놓은 이번 융자 지원은 1% 저리다. 운영 자금은 올해(2021년)보다 781억원 증액된 1843억원이다. 신청은 2022년 1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선정 이후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문체부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체육시설업체에 관한 지원을 강화한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비수도권 실내체육시설, 전국 실외 체육시설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한다.

전체 체육시설업체 운전자금 한도는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한시 8억원 상향한다.

숨통도 트인다.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금상환 중이거나 상환일이 도래한 업체는 1년간 원금 상환유예와 만기 연장을 시행한다.

문체부는 새해 스포츠산업자금(펀드) 정부 출자 규모도 110억원 증액, 총 254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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