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폐열 활용해 연간 3만 6100㎿ 전력 생산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28 1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민간발전사업 유치, 증기터빈·발전기 설치하고 최근 시운전 시작

  • 폐기물에너지자원화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1827t/년 달성 예상

수원시가 28일 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생산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3월 자원회수시설에서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증기열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민간 발전사업을 유치해 이후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하는 설비공사를 진행했고 최근 시운전을 시작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민간사업자가 184억원 투입한 설비용량 7000㎾ 증기터빈과 발전기로 이뤄진 발전설비는 시 자원회수시설 내부 잔여부지 695㎡에 설치됐으며 연간 전력생산량은 3만 6100㎿이며 터빈과 발전기는 건물 내부에 있어 외부에서는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증기열 발전설비는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폐기물에너지자원화로 석유 대체효과는 875TOE/년,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827t/년에 이른다.
 
시는 그동안 소각열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난방 열원으로 공급했는데 발전용 증기는 판매 단가가 높아 재정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화 시 청소자원과 자원시설팀장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증기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재정 안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