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2/29/20211229113545469631.jpg)
제18회 대한건축학회 디지털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는 건축학과 대학원 및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학생팀이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한 ‘제18회 대한건축학회 디지털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이진, 김환진 대학원생과 박호범 학생은 자율적인 행동을 연산하는 가상의 인간을 활용해 건축 미적 경험을 탐색하는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건축 형태와 환경에서 미적 경험을 연산하는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은 건축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매우 독창적인 시도다.
대상 수상작은 이를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효용성과 기술적인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양홍주, 송용준, 변용제 학생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물리적 사회적 환경 안에서 인간의 행동을 연산하는 시뮬레이션의 이성적인 행동분석을 통해 서로 다른 건축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합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설계안을 제출 높은 평가받았다.
홍승완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는 “20여 년 전 제1회 디지털건축대전 수상자로서 감회가 새롭고,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 지도교수의 수상실적을 뛰어넘는 우수한 연구 및 개발역량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며 “딥러닝과 컴퓨터비전을 융합한 가상의 인간 시뮬레이션은 건축물 파사드와 비정형 건축물 평가, 공간 구조물 평가,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설계 등 건축 외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한 제18회 디지털건축대전은 ‘가상성이 가지는 건축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디지털이라는 수단이 상상력의 기반으로 활용된 작품을 공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