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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편집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본지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9일 공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2.4%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4.9%로 집계, 두 후보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골든크로스를 한 것은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0.6%, 41.8%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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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변화 [그래픽=아주경제 편집팀]
세대별로 보면 50대에서 이 후보는 49.3%, 윤 후보 29.9%로 약 20%포인트 차이가 벌어졌다. 기존 조사에서는 42.3%와 41.6%로 박빙이었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서울에서도 50.5%로 크게 앞서던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6%로 10%포인트 이상 빠졌다. 반면 이 후보는 31.2%에서 37.9%로 상승,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이자 이 후보의 고향인 대구·경북(TK) 조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64.8%에서 54.0%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이 후보는 21.1%에서 31.4%로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윤 후보의 빠진 지지율이 고스란히 이 후보로 옮겨간 것이다.
정치성향에서도 이 후보를 선택한 보수 유권자는 22.5%에서 25.6%로 늘었다. 윤 후보는 66.7%에서 55.8%로 급락했다.
서울에서도 50.5%로 크게 앞서던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6%로 10%포인트 이상 빠졌다. 반면 이 후보는 31.2%에서 37.9%로 상승,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이자 이 후보의 고향인 대구·경북(TK) 조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64.8%에서 54.0%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이 후보는 21.1%에서 31.4%로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윤 후보의 빠진 지지율이 고스란히 이 후보로 옮겨간 것이다.
정치성향에서도 이 후보를 선택한 보수 유권자는 22.5%에서 25.6%로 늘었다. 윤 후보는 66.7%에서 55.8%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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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vs 정권 교체 [그래픽=아주경제 편집팀]
'여야 대선후보 교체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56.6%('매우 필요하다' 38.2%·'조금 필요하다' 18.4%)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필요 없다'는 응답은 36.4%('별로 필요 없다' 17.8%·'전혀 필요 없다' 18.6%)에 그쳤다. '잘 모름·무응답'은 6.9%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6.8%)과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83.2%)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6.8%)과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83.2%)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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