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행안부 재난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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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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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수 분야 20개 기관 중 대전시‧수자원공사와 수상

  •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인 서대구 톨게이트‧금호분기점 확 뚫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가핵심기반 시설대상인 시설용량 10만㎥/일 이상으로 평가받은 고산정수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21년 12월 31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평가단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0개 분야의 평가를 시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 백종택 생산수질부장은 “평가 목적은 국가핵심기반의 관리 실태를 평가해 기관의 자율·책임성을 강화하고 평가 결과의 환류를 통한 국가핵심기반의 보호제도를 발전하는 데 있으며, 평가 내용은 국가 핵심 기능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호 계획의 수립 절차 준수, 내용의 충실성·타당성 및 보호 계획 이행 실적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가핵심기반 시설대상인 시설용량 10만㎥/일 이상으로 매곡정수장과 고산정수장이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정수장의 최소 생산능력 확보 계획 수립과 그 계획 내용의 충실성과 타당성, 재난교육 훈련, 시설물 관리, 방재자원 관리 등 계획별 세부 이행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후 정수장의 지속적인 점검 및 유지관리와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 훈련에 대한 성과를 크게 인정받아 전국 식용수 분야 20개 기관 중 우수기관에 포함돼 행정안전부 종합합동평가단의 대면 평가에서 대전시, 수자원공사와 함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 매곡, 고산정수장이 재난관리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의 핵심 기반시설인 정수장 운영․관리와 시민들에게 대구 수돗물 새 이름인 ‘청라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 상습 지·정체 구간이 경부선 방향 1개 차로 확장·개통으로 확연히 달라졌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지난 12월 13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금호분기점 사이 경부선 방향 1개 차로 확장·개통으로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이던 서대구 톨게이트 주변 차량 흐름이 개선됐다고 1월 2일 밝혔다.
 
이는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은 중부내륙 고속도로지선 차량과 신천대로, 북비산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차량이 몰려 짧은 구간에서의 차로변경과 교통 엇갈림으로 혼잡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차량정체 구간이었다.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본선 합류부 구간은 7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줄어들고, 중부내륙 지선에서 경부선 이용 차량은 430m의 단 구간에서 무리한 우측 차로변경을 해야 함에 따라 엇갈림과 차량 엉킴, 접촉사고 등으로 차량 지·정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부터 금호분기점 부산 방면 램프 1개 차로 확장공사를 시공하던 중, 올해 4월에 대구시가 본 구간의 교통 영향 검토를 해 금호분기점 부산 방향 램프에서 서대구 톨게이트까지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개선(안)을 건의, 도로공사가 수용해 1차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12월 13일 확장공사 완료 후 금호분기점 부산 방면의 평일 출근 시간과 주말 차량흐름 모니터링 결과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이곳의 차량흐름이 확연히 달라졌다.
 
경부선 방향 서대구 톨게이트 진입 시 발생한 신천대로, 북비산로 및 도시고속도로에서의 차량 지·정체로 인한 대기행렬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서대구 톨게이트 입구에서 본선 합류부 구간의 차량 엇갈림과 엉킴 완화로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대구시는 향후 서대구역 개통, 서대구 역세권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서대구 톨게이트 본선 합류부 7개에서 2개 차로 축소로 발생하는 잦은 차로변경 등 구조적 불리함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완전히 개선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항구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개통 후 교통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1개 차로 추가확보 등의 장기개선(안)을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1개 차로 확장 개통으로 평일 출근 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의 교통 불편이 해소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서대구 톨게이트 합류부의 교통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장기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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