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라크·소말리아 등 6개국 '여행금지' 7월까지 연장

[사진 = 외교부]



외교부가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리비아 등 6개국과 필리핀 잠보앙가 반도 및 술루·바실란·타위타위 군도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올해 7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했다.

외교부는 7일 제45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를 열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들 지역의 정세 불안과 열악한 치안, 테러 위험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며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체류 금지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7월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6개월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 장관은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간을 정해 특정 국가·지역에서의 여권 사용 제한 또는 방문·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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