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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중국산 요소 1100톤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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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1-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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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수 310만 리터 분량…'차량용 요소수' 제조

LX인터내셔널이 앞서 확보했던 중국산 요소 가운데 1차분을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

LX인터내셔널은 중국에 투자한 요소비료 플랜트를 통해 확보한 중국산 요소 1100톤을 국내에 도입, 오는 1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물량은 지난해 11월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톤 중 최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은 1차분이다.

이번에 들여오는 요소는 요소수 310만 리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량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향후 잔여분 8900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2차분 4200톤도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앞두고 있어 다음 달 도입 예정이다.

요소를 긴급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국에 투자 자산으로 확보한 요소비료 플랜트가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분 29%를 갖고 있다. 이 플랜트는 연간 100만톤 규모의 요소를 생산하며 LX인터내셔널은 생산된 요소에 대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갖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직접 투자한 요소 생산 자산을 통해 중국산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전 세계 50여 개의 글로벌 사업 거점과 해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요소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차원의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한국요소얼라이언스의 연합 수요를 바탕으로 해외 공급업체와 단체 구매 계약 체결에 나선다. 또 긴급한 요소 수급 위기 발생 시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LX인터내셔널이 지분을 갖고 있는 중국 네이멍구 요소비료 플랜트 전경[사진=LX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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