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원달러 환율 4.2원 하락 출발…"파월 발언에 안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2-01-12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190.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인준 청문회 이후 급격한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 시각) 상원의회에서 열린 재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및 고용 상황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긴축을 예전보다는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한 뒤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아마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미 국채 등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 약화됐다"면서 "달러 약세와 연준 통화정책 관련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