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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0일 신규확진자 1만7532명···6일 연속 최다 규모 기록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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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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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6일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532명 늘어 누적 82만863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인 1만7526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당국은 당초 전날 집계치를 1만754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되면서 총계에서 16명을 제외하고 1만7526명으로 수치를 정정했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5일 이후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규모는 7511명→8570명→1만3009명→1만4514명→1만6095명→1만7526명→1만753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570명) 처음으로 8000명대를 기록했고, 26일 1만3000명을 넘은 뒤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수의 증가가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 288명보다 11명 줄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73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1%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6%(2359개 중 367개 사용)로, 직전일(17%)보다 1.4%포인트 줄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6972명으로 전날 5만8276명보다 869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7303명, 해외유입이 2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662명, 서울 4157명, 인천 130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125명(64.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902명,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경북 589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 등 총 6178명(35.7%)으로 집계됐다.

이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6000명대로 집계된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경기 5711명, 서울 4185명, 인천 1316명 등 수도권만 1만1212명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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