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SDI, 지속가능경영委 신설…조직개편으로 ESG 경영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수지 기자
입력 2022-02-03 11: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사회 산하 설치...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

삼성SDI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3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지난 1일 기획팀 내에 있던 ‘ESG 전략그룹’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한 조치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전원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전략과 정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항들에 대해 의사 결정한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ESG 전략 수립·추진, 이해관계자의 협력 요청 대응,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간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ESG 경영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해외 생산거점을 시작으로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저감형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인프라 설비 운영 방법을 변경한다. 국내 사업장에 업무용 전기차·전기버스 도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업체와 협력해 배터리 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했고, 향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 내 폐기물 매립과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기흥사업장[사진=삼성SDI]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