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수요 둔화에 구조조정만으로는 부족…목표주가 ↓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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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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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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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구조조정만으로는 가전 시장의 수요부족 현상을 대비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월 8일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93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전망치가 영업이익 107억원이었다는 점에서 어닝 쇼크다.

이 연구원은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가전 수요가 지난해보다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며 "세탁기와 건조기, 김치냉장고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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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만으로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점포정리를 통해 현재 매장 수를 427개로 줄였다. 올해도 18개 점포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저효율 점포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이같은 전략이 내실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시장점유율이 줄고있는 추세를 전환하기에는 어렵다"며 "리모델링 시장이나 B2B유통 확대 등 새로운 판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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