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4, '나만의 맞춤 코치'로 환골탈태

삼성전자, SW 업데이트...신규 워치 페이스·스트랩도 선봬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시리즈가 1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코치로 성장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웨어러블’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비롯한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다.

우선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인 체성분 관리와 다양한 신규 피트니스 기능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추가돼 사용자 스스로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앱)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나만의 코치’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사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를 토대로 약 한 달 동안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 숙면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 스마트싱스’ 생태계와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갤럭시 워치4가 사용자가 잠든 것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조명·TV 등을 끄고 에어컨을 쾌면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매끄러운 연결과 다양한 앱 연동 등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호환성도 개선된다. 우선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앱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워치4를 처음 스마트폰에 연동할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워치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 할 수도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더해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되는 수면 코칭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새로운 워치 페이스, 스트랩으로 개성에 따라 갤럭시 워치 꾸민다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이 적용된 워치 페이스, 시계 폰트, 시계 침 등이 제공된다는 점도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이다. 또 9일 밤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신규 스트랩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을 추가하고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을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플랫폼팀장(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건강과 웰니스 기능을 제공해 개인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