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상승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138℃까지 올라갔다.
시는 이날 시청 로비에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138℃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
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1년 12월 7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두 달여 동안 13억 80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38%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비대면 봉사활동(삼성전자 디지털시티 Walk on, Give on)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수원시 저소득 노인 가구에 냉장고 500대(2억 5000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온풍기 108대(100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4년째 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도 있었고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과 여러 기관·단체가 쌀·라면·온누리상품권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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