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별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운영…재택치료자에 의료상담·의약품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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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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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8일 운영 시작. 시군별 10일까지 개소 예정

  • 재택치료 키트,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만 지급 방침

코로나 극복 이미지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8일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담당하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군별로도 오는 10일까지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모두 마련할 방침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방역·재택치료 개편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를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한다.

집중관리군은 기존처럼 감염병전담병원 등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재택치료키트는 배송 효율화를 위해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만 지급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이 이날부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군별로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과 협력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오는 10일까지 개소할 예정이지만 의료상담이 아닌 일반적인 행정문의는 시군별 재택치료 추진단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조사항목도 단순화한다.

자가격리앱을 폐지하고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해 기존 자가격리 관리 인력을 방역·재택치료 지원 인력으로 전환한다.

기존에 보건소가 담당하던 동거가족 공동격리자에 대한 격리안내는 확진자를 통해 진행되고 격리해제는 별도 통보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로 변경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조건으로 공동격리자의 의약품 처방·수령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도 가능해진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12명 증가한 2207명이며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만 2138명 증가한 총 32만 8822명이다. 7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5835개이며 현재 261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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