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2021년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포천 백운계곡, 여주 주록리계곡, 가평 용소계곡 등 청정계곡 3개소에 이어 2022년 11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2022년 추가된 11개소는 △가평 어비계곡 △가평 조종천 △양주 장흥계곡 △남양주 청학계곡 △광주 남한산성계곡 △동두천 탑동계곡 △연천 아미천 △고양 창릉천 △의왕 청계계곡 △용인 장투리천 △양평 사나사계곡이다.
도는 이들 하천‧계곡에서 주변 관광지, 둘레길, 캠핑장을 연결한 지역관광코스는 물론 계곡 주변 숲·자연·생태 우수지역을 활용한 힐링 명상 체험프로그램, 벚꽃‧단풍 등 계절별 특색을 담은 특화 코스 등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청정계곡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들 계곡 관광 안내 홍보물 발간 및 오디오북도 제작·배포하며 청정계곡 주민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홍보영상 제작기법 등 주민 맞춤형 교육을 마을별로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청정계곡 홍보 마케팅 확대 방안으로 ‘관광 알리미 운영’ 등 인플루언서(사회관계망서비스 유명인) 활용, 방송(드라마, 예능) 등 PPL(간접광고) 추진, 전 국민 대상 알리미 공모, 개인 블로그 및 유튜브 활용, G버스, 옥외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도민들이 경기도만의 특화자원인 청정계곡을 마음의 안식처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청정계곡이 도민에게는 더 풍부한 즐길거리로, 지역주민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다. 오래도록 또 오고 싶은 관광명소로 청정계곡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2021년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포천 백운계곡 ‘사계절 피크닉 체험’ △여주 주록리계곡 ‘사슴이 뛰어노는 주록리 계곡 체험’ △가평 조무락골·용소계곡 ‘반딧불이의 귀환’을 각각 지원했다. 이들 계곡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운영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