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 단일화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인이 11일 TV토론에 나선다. 후보 등록기간(2월 13~14일) 전 마지막 토론회다.
10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토론회에서 △2030 청년 정책 △코로나19 방역 및 위기 극복 대책 △일반 자유토론 △자유 주제의 정책토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다만, 윤 후보가 한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청산을 수사하겠다"고 밝혀 자유 주제 토론에서 이 이슈를 들러싼 난타전이 예상된다.
우선 이 후보는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 속 '위기 관리' 능력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선거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를 공략하는 정책·공약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이들을 겨냥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해왔다. 또 윤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로 흐름을 몰아가도 휘말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윤 후보는 국정 철학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한 외교·안보 전략과 경제 비전, 과학·기술 관련 정책·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취지다. 일 잘하는 보수정당 주자로서 역량을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도 파고들 예정이다. 이번에는 질문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며 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후보 간 네거티브가 아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19 방역 대안에 전문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진보정당 주자로서 자신의 공약을 부각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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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우파 답 없다. 허파가 답이다.
허경영의 코로나긴급지원금 1억원(양적완화)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업인등의 빚을 갚는데 필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Vr3frO--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