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날씨]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 기승...강원엔 대설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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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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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인근에서 도로분진 흡입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말인 마지막 날인 13일 대체로 전국엔 초봄에 가까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초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3도에서 6도, 낮 최고 기온은 5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졌고, 미세먼지 역시 나쁜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부산, 울산, 대구, 강원, 경상, 제주도 '보통', 그 밖의 전국 '나쁨'이다. 환경부 기준으로는 오전 부산, 울산, 대구, 강원, 경상, 제주도 '보통', 서울, 인천, 경기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나쁨', 오후 대전, 광주, 충청, 전라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이다.

한편,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론 오후부터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이는 14일부턴 전국 곳곳에서 눈, 비가 확대되고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의 경우, 13일 밤과 새벽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 산지는 최고 20cm, 강원 북동부는 많게는 10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 역시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20㎝, 강원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강원내륙 2∼7㎝,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산지 제외), 제주도 산지, 경기 북부, 충청권, 전북 동부 1∼3㎝다.

14일부터 눈과 비가 예보된 서울과 경기 남부, 전북 서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전남 북부, 서해5도에도 1㎝ 미만의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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