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주가 12%↑..."주정 출고가격 인상 검토"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학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무학은 전일 대비 12.38%(1300원) 상승한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학 시가총액은 336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45위다. 액면가는 1주당 200원이다.

무학 주가는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국내 대형 주류 3사는 소주·맥주 등 제품 출고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은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달 중순 이후 가격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소주의 경우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7.8% 올랐다. 또 맥주 주요 재료인 보리 가격도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두 배 가량 상승했다. 

1929년 설립된 무학은 원래 소주와 청주를 제조하던 주류 업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