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야간이나 빗길에도 밝고 선명해 운전할 때 잘 보이는 고성능 차선도색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노후 포장구간의 차선 약 400㎞에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는 차선 뿐 아니라 도로 위 문자·기호 등을 포함해 총 15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능 차선도색에는 기존보다 최대 3배 밝은 고성능 도료가 사용된다.
아울러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노면표시 기준을 서울시 여건에 맞게 개정할 방침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지난해 시인성이 높은 고성능 차선도색 도입에 이어 올해부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