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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총 대세될까…전자공고·전자투표 도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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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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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총 관련 비대면 기술 도입에 앞장서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발맞추자는 의도다.

2월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통신문을 전자공고로 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주주총회 2주 전에 주주들에게 주총 참석장과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을 우편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집통지서와 주주통신문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전자공고를 활용하고, 주총 참석장과 주총 개최 관련 간이 안내문만 발송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조치로 약 3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산 원목 3000여 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주주총회 안내를 전자공고로 대체한 상황이다. 

주총 안내뿐만 아니라 주총 진행에서도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상장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는 지난 2018년 486개에서 2019년 654개, 2020년 972개, 지난해 127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예탁결제원과 일부 증권사들이 전자투표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전자투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전자투표 서비스는 예탁원 '케이보트(K-VOTE)'와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신한금융투자 '신한e주총' 등이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상장사는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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