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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경주시 안강읍 안강중앙로에서 열린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 준공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주시는 25일 오후 2시 안강읍 안강 중앙로 일원에서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05년부터 경주시가 사업비 283억원을 들여 안강네거리~산대삼거리 3.2㎞ 구간을 확장했다.
시는 왕복 2차선의 기존 도로를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하고 인도(보도)를 정비해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챙겼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안강네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네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 보상과 예산 확보 등 행정상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늑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민선 7기 경주시 출범 이후 2차례에 걸친 추가 경정 예산 편성 등 과감한 투자로 마지막 구간인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지난달 완공하며, 착공 17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공사에 따른 불편에도 적극 협조해 준 지역 주민과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힘써 준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의 관문인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살기 좋고, 찾고 싶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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