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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체류 교민 46명으로 줄어…6명 출국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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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2-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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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9명 철수 준비…31명은 잔류 희망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폴란드의 프세미실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교민이 60명대에서 40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30명 이상이 잔류를 희망해 추가 감소 속도는 더딜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오후 3시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교민은 4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10명을 제외한 수치다.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은 전날까지 57명이었으나 총 12명이 각각 루마니아(7명), 헝가리(3명), 몰도바(2명)로 대피했다. 여기에 재외국민 등록을 하지 않은 영주권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현지 교민 수는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6명은 루마니아(3명), 폴란드(2명), 슬로바키아(1명) 국경 인근에서 각각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또 9명은 현지 상황을 봐가며 국외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잔류 희망자는 31명으로, 현지 생활기반과 건강 문제, 이동 위험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편,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은 수도 키예프가 폭격을 맞자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교민 대피·철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사관은 24일부터 영사콜센터와 함께 매일 2회씩 잔류 교민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랜턴과 라디오 등이 담긴 비상키트 배낭도 배포했다. 

외교부는 "키예프 인근 지역의 격렬한 교전 상황을 감안해 공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 대피시설 확인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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