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관제센터 운영'(12.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행복센터 개관'(12.2%), '행복마을관리소 운영'(11.9%), '랜드마크타워 및 다기능 주상복합시설'(11.2%), '장자호수생태공원 확장'(10.8%), '청년창업지원센터 개관'(8.7%), '구리행복학교 운영'(8.0%) 등 순이었다.
시는 최근 구리아트홀에서 민선 7기 성과보고회를 열었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시정자문위원,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민선 7기 4년 성과를 소개했다.
또 시민들은 시가 최우선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32.4%가 이같이 답했고, 뒤를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24.3%),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21.6%), 'GTX-B노선 갈매역 정차'(8.1%),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와 '수택동 도시공원 조성'(각 6.3%) 등으로 조사됐다.
시 발전을 위한 기타 사업으로 82건이 접수됐는데, '지역경제 기반 일자리 창출', '계획된 개발사업 빠른 속도', '사노동 시립묘지 주차공간 확보', '노인복지에서 아이들 복지제도 확대' 등이었다.
최 대변인은 "성과보고회에서 제기된 건의 중 상당 부분이 현재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라며 "시급한 민원은 즉시 개선하고, 중·장기 사업은 시민 입장에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반기별로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보고회를 여는 등 진솔하고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민선 7기 시작부터 시민과의 대화에서 답을 구한 5대 정책 목표와 157개 세부사업이 담긴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대표적인 사업이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총 4조원 규모의 스마트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랜 세월 서비스 산업 위주에서 원도심과 상생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방점을 두고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4차 산업 혁신기술과 디지털산업을 융합한 스마트 e-커머스 물류단지도 조성 중이다.
2026년까지 사노동 일대 100만㎡에 조성되며, 이곳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푸드테크 밸리도 들어선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걸었고, 거주자 우선 순위 청약통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3차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포함된 교문동 개발제한구역 10만936㎡에 주택 1280가구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을 맡는다. 2027년 준공 목표다.
이미 조성된 갈매신도시 80만㎡ 부지에 추가로 주택 6395가구를 건설하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장기가 개발되지 못한 경의중앙선 구리역 주변 시유지에 '구리 랜드마크타워'도 조성한다.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8만1781 규모로 공동주택 368세대와 문화·체육시설 1만2535㎡,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민·관 합동 공동사업으로 수택동 1만1138㎡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8332㎡ 규모의 '다기능 주상복합시설'도 건립한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후 최대 경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계기로 주거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살기 좋은 인프라 시설을 더해 '직주 근접'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런 노력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2021년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 최우수상, 지역복지사업 평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1등급,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훈문화상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뉴노멀 미래사회에 대비하고자 '시민행복 10대 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시민이 자신의 주치의를 갖고 △누구나 평생 마음껏 배우고 △어디 살든 마음 편히 주인처럼 살고 △함께 돌보며 존엄하게 나이 들고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이 보장되는 구리시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래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분야별 세부 실천 방안이 담겼다.
최 대변인은 "사람, 시민 행복, 소통 참여, 책임 신뢰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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