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부터 파업을 벌인 순천교통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협상에 합의해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교통 노사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에 나서 임금 3.2% 인상안(월 10만원)을 제시했지만 노사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월 10만원 인상과 단체교섭을 지속하는 조건으로 5일 전남지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순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대체버스 45대를 20개 노선 투입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해 1176대를 운행하도록 했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정책을 개선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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