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관급 추가 인선…안보전략 임상범·경제안보 왕윤종 등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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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5-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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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5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산하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 발표했다. 전날 경제수석실 등 비서관 임명에 이은 2차 인선 발표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국가안보실 1·2차장실과 대통령 비서실 사회수석실·시민사회수석실·홍보수석실·인사기획관실 등의 비서관 20명 인선을 알렸다.

국가안보실 1차장실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가 임명됐다. 외교비서관은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통일비서관은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맡는다.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은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에게 돌아갔다.

2차장실 산하 3개 비서관(국방·사이버안보·국가위기관리센터)은 각각 임기훈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윤오준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부 단장, 권영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대행으로 정해졌다.

사회수석실 산하 보건복지·고용노동비서관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교육비서관은 권성연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이, 기후환경비서관은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세를 늘려갈 시민사회수석실의 경우 국민통합비서관에 최철규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 시민소통비서관에 임헌조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이사, 종교다문화비서관에 김성회 자유일보 논설위원, 디지털소통비서관에 이상협 네이버 대외협력 이사 대우가 각각 선임됐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은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국민소통관장은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다.

비서관급으로 재편된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맡는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 인사수석을 없애는 대신 직급을 낮춘 인사기획관을 만들었다. 인사기획관실 내 인사제도비서관에는 이인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인사비서관에는 이원모 전 대검 연구관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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