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대기오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다. 온실가스 배출 세계 3위국이다. 국제의학잡지 렌싯에 따르면 인도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한해 무려 100만명 정도에 달한다. 때문에 인도 정부에서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율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내놓기도 했다.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는 인도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이미 공장이 있는 남부 타르나타카주(州)에서 전기차 부품 제조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는 타르나타카 주정부와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3월에도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는 인도 도로와 기후조건에서 연료전지차(FCV) ‘미라이’의 주행 평가에 관해 정부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인도 내 승용차 판매 대수는 약 306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은 약 12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하고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5/09/20220509105551322409.jpg)
지난 4월 인도 뉴델리 시내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